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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화천/수련과 창포가 만개한 화천 서오지리 연꽃단지 산택길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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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화천/수련과 창포가 만개한 화천 서오지리 연꽃단지 산택길을 걷다

我空 2014. 6. 13. 06:00

수련, 어라연과 데이트 하다

 

꽃들이 만발한 6월 곳곳에서 꽃잔치가 벌어진다

예년에 비하여 유난히 무더운 나날

주말이면 강과 산으로 해변으로 더위를 피해 나들이를 나가고 싶다

 

유명 관광지를 가면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 쌍여가는 스트레스로 더욱 열 받고....

어디로 갈까...

망설여 질때 여기는 어떨까...

수련과 어라연이 활짝 피어난 보석 같은 북한강 연꽃단지를 강추 한다 

 

춘천에서 화천방향으로 5번 국도를 따라 30여분 달리면 춘천과 화천의 경계 지점 사북면 지촌리가 나온다

현지사 입구로 들어서면 북한강 지류인 지촌천을 가로 지르는 잠수교를 건너면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  일명 건널들이다

지촌천의 맑은물로 선명한 색의 연꽃을 피우는 수만평의 연꽃단지가 나온다.

 

100여종의 연꽃과 물닭등 수십종의 동물과 1m가 넘는 잉어와 붕어등 다양한 어류와 올갱이등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아 간다

아침 일찍 찾은 연꽃 단지는 각종 새들의 노래 소리가 여행객을 반겨 준다.

연못을 감싸고 있는 둑방에는 창포가 예쁘게 피어나 막 연잎을 피워내는 호수를 아름답게 하여 준다

 

수종의 수련이 꽃잎을 활짝 열며 하얀, 분홍, 빨강등으로 호수에 수 놓고 야행객을 유혹 한다

펄쩍 뛰어 오르는 잉어와 붕어는 낚시객에게 손짓하고

물닭들은 부지런히 먹이를 찾으며 짝 찾기에 분주 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연꽃 단지를 한비퀴 산책하는것 만으로도 힐링 되는곳

화천 연꽃 단지는 최고의 힐링 장소가 아닐까...!!

 

 

부지런한 어부는 어느새 그물을 걷고 만선의 기쁨으로 돌아 온다

 

 

화려 하지 안으면서도 품위 있게 피어난 수련 ...

우리는 수련이든 연꽃이든 모두 연꽃 이라 한다.

 

 

분주히 연꽃잎을 오고 가며 먹이를 찾는 물닭들 ....

짝을 지어 열심히 이연 저연을 오고 간다

 

 

주변의 다른 연못에는 어라연이 노랗게 꽃눈을 열며 고운 자태를 봄내는곳..ㅎㅎ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화천 연꽃 단지는 지금부터 시작하여 여름까지 수 많은 연꽃이 꽃을 피우고 지고 하며

북한강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 나갈 것이다

 

 

이곳을 보면 하얀 수련이 가득하여 순수한 어머니의 마음을 보여주고

 

 

때묻지 않은 순수를 엿보게 한다

 

 

또 다른 연못에는 눈이 부시게 화려한 약동의 붉은색으로 피어나 젊음이의 생동감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별나게 거부감 있는 하려함이 아닌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고움이 있어 눈길을 멈추게 한다

 

 

화천 연꽃단지를 보살피고 가꿔 나가는 화천 서오지리 건널들 사람들은 연꽃을 닮아 마치 부처의 얼굴을 가졌다

 

 

부지런히 밭일과 북한강에서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연꽃 단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요즘은 물고기들이 산란을 하는 시기이고, 물닭등도 산란을 하며 부화를 하는 시기 이므로 조용히 조용히 산책 하기를 권 한다

 

 

맑은물속에 두개로 피어난 수련의 아름다움이 반영으로 눈을 즐겁게 하여 주는 화천...

 

 

반짝이는 물빛 조차 아름다움을 더하는 곳..

연꽃 단지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고 연꽃 체험장을을 찾아 한잔의 연차를 마시며, 연꽃 단지의 아름다움에 취해도 좋다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불친님들을 위한 아름다운 추천

어떠세요

내일 주말을 맞아 누군가와 함께 떠나 보세요

 

 

드 넓은 북한강 춘천호 주변으로 가면 창포가 활짝 피어 살랑이는 바람에 춤을 춘다 

 

 

연잎이 하나 둘 물위로 올라오며 호수를 가득 메우는 날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 올라 화려하게 수를 놓을것을 상상해 본다

 

 

하얀 창포도 있고 보라색 창포도 있고

물속엔 헤염치는 고기들이 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준다

 

 

북한강을 낚아 올리려는듯 여러채의 낚시대를 드리운 조공의 느긋한 기다림이 여유를 갖게 하여 좋다

 

 

주인을 기다리는 조각배는 기다림의 시간인가

아니면 돌아온 자의 여유인가

시간이 멈춘듯한 화천 연꽃단지 여행은 이렇게 천천히 걸으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점심 시간을 맞이 한다

 

화천의 명물 초계탕을 먹고, 화천 사랑나무의 황금꽃 단지를 찾아 또 다른 산책을 즐기니 어느새 해가 서산을 향 한다

지난 주말 꽃길을 걷는 여유로움...

화천 꽃길 산책은 너무 행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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