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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속 농촌봉사 활동후 꿀맛 같은 오삼불고기에 반하다/화천 월남가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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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속 농촌봉사 활동후 꿀맛 같은 오삼불고기에 반하다/화천 월남가든

我空 2014. 6. 27. 06:00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이 시작 되었다

구름이 가득 하다 ,

순간 가라지기도 하고 게릴라성 소나기가 내리기도 한다

변덕스러운 날씨...

 

6.4 지방선거로 그동안 미루었던 농촌 봉사 활동을 하러 다녀 왔다

평소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 동료들...

나름 퇴약볕에서  열심히 풀을 뽐고 농작물 가꾸기에 열중이다

 

허리를 다쳐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돕고 화천군청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섰다

비록 농부들 처럼 숙련되게 잘 하지는 못 하지만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천천히 꼼꼼하게 일을 하니 농부도 좋아 한다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화천의 땅콩밭 ...

땅콩이 심어진 두둑에는 비닐을 씌워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하였지만

고랑에는 잡초가 무성 하다

 

허리를 다쳐 잡초 제거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농부의 친환경 땅콩밭은 무려 3,000여평

일손을 구하려해도 쉽지가 않았다 한다

오전 일찍 찾아간 우리 동료들은 농부의 요구대로 잡초를 제거 하는 작업을 하였다

 

 

퇴약볕에 무덥고 땀도 나지만 어려운 농부를 도울수 있어 참여자 모두가 즐겁게 일손을 돕는다

 

 

허리를 굽혀 풀을 뽑고 흐르는 땀을 잠시 일어나 닦아도 본다

스쳐가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일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리라

 

 

모두가 열심히 잡초들을 제거 해 나간다

주인장의 흐뭇한 미소가 아름다워 한장 남기려 하였으나 쪽 팔리기 싫다고 극구 거절하여 남기지는 않는다 

 

 

땅콩 싹을 살짝 들어 보니 노란 꽃이 활짝 피어 났다

아름답게 피어난 땅콩꽃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다

 

 

여직원들이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만들어 왔다

어찌나 시원하고 꿀맛 같던지...

갈증 해소에 이보다 좋은게 있을까 싶다..

 

 

열심히 일를하고 나니 어느새 점심 시간

옛날엔 농가에서 밥을 해 왔지만 지금은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식당에서 해결한다

물론 농부들도 다 같이 식사를 한다

 

 

오늘의 요리는 약간 얼큰한 오삼 불고기

냉콩수를 먹으려 했으나,  일을 했으니 영양 보충도 할겸 오삼 불고기로 결정 했다

 

 

이 집은 주인장이 농부라 모든 것을 농사지어 반찬과 밥을 만든다 했다

오이 김치...

 

 

지난 겨울 주어온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 반찬

 

 

햇 감자 볶음..

 

 

배추 김치...

 

 

멸치볶음...

 

 

그리고 마늘 쫑...등 이다

 

 

김이 무럭 무럭 나면서 오삼 불고기가 익어 가고

 

 

밥위에 이렇게 올려 먹으니 약간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아니 꿀맛이다

일을하고 허기졌으니 뭔들 맛이 없겠냐 마는 단숨에 밥 한공기를 비워 냈다.

 

 

마무리는 수박으로 깔끔하게 해결 한 일손돕기 후 먹는 점심 식사

간만에 끝내주는 식사를 하였다.

음식 준비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에 위치한

월남가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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