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정선여행 하면 꼭 먹고 오는 싸리골 곤드레 비빔밥 원조의 맛을 느끼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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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 하면 꼭 먹고 오는 싸리골 곤드레 비빔밥 원조의 맛을 느끼다

我空 2014. 7. 12. 06:00

여행을 할때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전에 인터넷을 뒤지고 찾아가는 곳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고 한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 하는것이 있다

바로 여행을 하는곳의 먹거리 이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그곳의 유명한 음식들이 있다.

그냥 대충 먹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자주 가는곳도 아닌데 대충 먹기에는 너무 좀 그렇다

점심은 이것을 먹고, 저녁 만찬은 이것이 어떨까..??

이렇게 고민을 하며 먹거리를 찾아 메모하고 그곳을 찾아 가는 재미도 여행의 별미라 하겠다.

 

지난 6월말 1박2일로 정선등을 여행 하면서 첫번째 찾은 식당은 점심을 먹기 위해였다.

바로 정선을 대표하는 음식 곤드레 밥집 이다

 

간단한듯 하지만 집집마다 양념이 다르고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이 다르다

하여, 찾아간 곳은 곤드레밥을 제일 먼저 시작 했다고 알려진 싸리골 식당이다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 식당은 한가하고 식당 사람들이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

여유로운 점심시간, 우리일행과 또 다른 여행자 가족등 두팀만이 식사를 한다

제 시간에 찾아 왔으면 줄을 서야 했을게다...ㅎㅎ

 

 

정선읍내에 들어서 "싸리골 식당"을 찾았다

길가에 자리한  겉 모습은 허술해 보이는 싸리골 식당 ...ㅎㅎ

 

 

식당 벽면을 장식한 언론에 보도된 자료들이다

대한민국, 가장 오래된 곤드레 나물밥 집!

손님들이 내 손을 꼭 잡으면서 "맛있다"고 말하면 기분이 엄청 좋아요

라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강원도가 인증한 웰빙식단 곤드레 산나물밥의 영양표 이다

 

좀 유명 하다는 연예인들이 많이도 찾아 온가 보다

함께 찍은 사진들이 한 벽면을 장식 하였다.

 

 

벽면에 붙은 여러 내용들을 두리번 거리는 순간 곤드레 밥 정식이 한상 차려 진다

곤드레 산나물 비빔밥과 배추 된장국, 그리고 소소한 반찬들이 전부이다

 

 

곤드레 나물밥 가격은 6,000원

일반 백반 가격이다..

 

 

곤드레 나물밥에 배추 된장국 그저 강원도 어느곳을 가더라도 흔히 보는 식단이다

 

 

다만 다른것이 있다면 곤드레 나물이 함께 들어가 있어 나물밥임을  알수 있다.

 

 

주인장께 참기름을 부탁 드렸더니 소주병채로 가져다 준다

아마도 깨를 사서 읍내에 있는 기름집에서 직접 기름을 짠 모양이다

적당히, 기름을 넣고 양념 간장에 곤드레 나물밥을 비빈다

고추장으로 비비는것도 좋지만 나물 고유의 맛을 살리려면 간장에 비비는것을 더 선호 한다 

 

 

매운 고추는 선호하지 않아 맵지 않은 고추를 함께 먹는다

비빔밥의 필수 반찬이라 할까..ㅎㅎ

 

 

곤드레 나물을 얹어 한수저 듬뿍 먹어 본다

입안에 풍기는 은은한 나물 향기 ....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언젠가 엄마가 만들어 주던 그런 맛이다

 

 

늦은 점심아라 그런지 세남자는 말 없이 후다닥 한그릇씩 해 치운다

허기도 졌겠지만 그만큼 맛이 있다.

맛이 있다는 기준은 내 입맛에 맞는다는 뜻이다

 

 

대하민국, 최초의 곤드레 나물밥집

싸리골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 하면 된다

 

 

화려 하지않은 2층 건물 아래층에 자리 하였다

주차 하기가 쉽지 않은것이 단점이다

근처 골목에 또는 길가에 주차를 하면 되겠다..ㅎㅎ

주차 위반 단속은 감수해야 할듯..

식사도 끝났으니 이제 또 다른 여행지를 향해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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